2011년 8월 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 산 2-1번지, 보물 제215호


장대한 크기에 압도당하고, 섬세한 조각에 놀란다. 


꽤 가파른 계단을 좀 많이 올라야 한다.


 살짝 웃는 입매인데 근엄한 모습이다. 머릿돌이 있음에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여 얼굴에 버짐이 핀 듯 풍화의 흔적이 도드라져 보인다.

 

 선각에 가까운 얕은 부조인데,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하다. 보드랍게 느껴질 정도이다.


 풍경이 몇 달려 있고, 보관처럼 보이기도 하며, 차양 구실을 하는 머릿돌. 연꽃잎 무늬가 새겨져 있다.   



Posted by dalg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