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함평군 함평읍 154-1,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1호

함평군민회관 바로 앞에 있다. 이름에 있는 해보리에 본래 있다가 1982년에 지금 자리로 옮겨졌다 한다. 그래서 읍내 한가운데 있게 되었다. 도심에 납신 부처다. 불꽃 또렷한 광배가 오똑하게 솟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이 전혀 위압적이지 않다. 유난히 좁고 동그란 어깨랑 야무지게 앙다문 입술에서 막 꽃피는 16세 소녀를 본다. 코는 다른 돌부처처럼 닳아서 뭉툭하고, 눈썹의 곡선이 부드럽고도 길어서 참 푸근한 인상이다. 수인(손 모습)은 다른 데서는 못 본 독특한 것인데, 중국식 포권의 모습에 양손 엄지를 위로 올려 맞대고 있는 듯하다. 엄지가 맞닿아 있으니 설법인의 일종일까, 공부해야겠다. 얼핏 보면 깍지 끼고 기도하는 모습 같다. 못난 우리 잘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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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lg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