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1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평초등학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95호
매우 소박하다.
불법을 비춘다는 석등으로서의 무게감을 벗어 던진 듯.
하지만, 지붕돌의 부드러우나 또렷한 곡선과 단정한 8각 간주석에서 기품을 느낄 수 있다.
화사석을 이루는 4개의 기둥이 너무 얇아 지붕돌과 상륜부를 잘 받치고 있음에도 살짝 불안하고,
간주석 아랫 부분이 땅 속에 묻혀 있어서 훤칠한 맛이 떨어져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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